책소개
EBS 위대한 수업 “자본주의, 사회주의, 재앙”
강연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룬 책
아이작 도이처상 심사위원으로 세계에서 손꼽히는 마르크스주의 석학인 알렉스 캘리니코스는 EBS 위대한 수업 “자본주의, 사회주의, 재앙” 편에 출연해(방송일: 2023년 12월 8~14일) 인류가 직면한 재난 시대를 명쾌하게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 바 있는데,
이 책은 그 강연의 모티브이자 해당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룬 책이다.
캘리니코스는 자본가가 노동자를 착취하는 적대 관계와 자본가들끼리 무한 경쟁하는 적대 관계라는 두 가지 적대 관계를 중심축으로 하는 자본주의 체제의 작동 원리 자체에 재난들의 뿌리가 있음을 설득력 있게 주장한다. 그리고 재난들의 전개와 상호작용을 추적하며 분석한다.
목차
머리말과 감사의 말
들어가며
1장 현재를 준비하는 단계
2장 자연 파괴
3장 경기 침체
4장 미국 패권의 쇠퇴와 지정학적 적대 관계
5장 반란과 반동
6장 비상 브레이크
후주
엄선된 참고 문헌
찾아보기
저자소개
저자 : 알렉스 캘리니코스
1950년 짐바브웨에서 태어난 세계적 마르크스주의 석학이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자본론의 논리학”으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런던대학교 킹스칼리지 명예교수다. 실천하는 지식인의 전형으로, 2000년대의 대안 세계화 운동과 반전 운동을 건설하는 데 중요한 구실을 했으며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 중앙위원장을 맡고 있다. 2001년 한국의 한 중앙 일간지가 선정한 세계 지식인 42인 가운데, 노엄 촘스키에 이어 둘째 순서로 소개됐다. 또 〈한겨레〉가 보도했듯이 “캘리니코스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마르크스주의와 세계 반전·반자본주의 이론가로 평가받고 있다.” 해마다 마르크스주의
발전에 공헌한 도서에 주는 아이작 도이처상의 심사위원이다.
캘리니코스가 쓴 《카를 마르크스의 혁명적 사상》은 한국 대학생들 사이에서도 오랫동안 필독서로 꼽혔다. 그 밖에 《반자본주의 선언》, 《제국주의와 국제 정치경제》, 《알렉스 캘리니코스의 자본론 행간 읽기》, 《포스트모더니즘: 마르크스주의의 비판》, 《인종차별과 자본주의》, 《평등》, 《브렉시트와 유럽연합》(공저),
《코로나19, 자본주의의 모순이 낳은 재난》(공저), 《제3의 길은 없다》, 《사회이론의 역사》, 《현대철학의 두 가지 전통과 마르크스주의》, 《이론과 서사》 등 수십 권의 저서가 번역돼 있다.
역자 : 이수현
고려대학교 법대를 졸업했고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알렉스 캘리니코스가 지은 《카를 마르크스의 혁명적 사상》, 《알렉스 캘리니코스의 자본론 행간 읽기》, 《포스트모더니즘: 마르크스주의의 비판》, 《무너지는 환상》(공역), 《평등》, 《자본주의의 대안과 사회주의 가치 논쟁》, 《좌파의 재구성과 변혁 전략》을 비롯해 수십 종의 책을 번역했다.
출판사서평
EBS 위대한 수업 “자본주의, 사회주의, 재앙”
강연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룬 책
세계는 재난 시대의 문턱을 넘고 있다. 예외적인 것이 정상이 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후변화의 가속이 일으키는 기상이변, 장기적 경기 침체와 생계비 위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뒤따른 핵전쟁 위험까지, 지금 인류는 생존 위협에 직면해
있다.
이 다차원적 위기는 어디에서 비롯했을까? 각각의 위기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이 위기들이 국제 정치에 함의하는 것은 무엇일까? 탈출구는 있을까?
아이작 도이처상 심사위원으로 세계에서 손꼽히는 마르크스주의 석학인 알렉스
캘리니코스는 EBS 위대한 수업 “자본주의, 사회주의, 재앙” 편에 출연해(방송일: 2023년 12월 8~14일) 인류가 직면한 재난 시대를 명쾌하게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 바 있는데, 이 책은 그 강연의 모티브이자 해당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룬 책이다.
캘리니코스는 자본가가 노동자를 착취하는 적대 관계와 자본가들끼리 무한 경쟁하는 적대 관계라는 두 가지 적대 관계를 중심축으로 하는 자본주의
체제의 작동 원리 자체에 재난들의 뿌리가 있음을 설득력 있게 주장한다. 그리고 재난들의 전개와 상호작용을 추적하며 분석한다.
생태적·경제적·지정학적 위기라는 토대 위에서 극우파가 성장하는 정치적 위기가 벌어지고 있고 그 속에서 젠더와 ‘인종’을 둘러싼 이데올로기적 투쟁이 첨예하게 벌어지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재난 시대는 반란의 시대이기도 하다. 자본주의의 여러 단층선에서 터져 나올 저항운동들은 온갖 형태의 차별과 천대에 도전하며, 정의롭고 지속 가능한 세계로 나아가는 길을 열 것이다.